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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을 때가 아녀.)창길은 누구보다도 모든 도로가 아스발 덧글 0 | 조회 26 | 2019-09-18 19:19:48
서동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녀.)창길은 누구보다도 모든 도로가 아스발트로 포장이 되길 바랬다. 자갈투성이의 신작로를 하루종일 다니다보면 온 몸이 홍두깨로 맞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었다.대문은 옛날처럼 위엄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자신과 화영과의 단절을 시킨 모습처럼 굳게 닫혀 있었다. 대문을 밀고 들어서니 마당엔 아무도 없고 어쩐지 조용한게 이상했다. 마루밑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러나 곧 그 개는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그의 손을 핥았다. 그도 역시 이 개를 알아보았다. 여태껏 목숨부지하고 산 것이 희한하였다. 꼬리를 얼마나 세차게 흔드는지 몸 절반이 움직였다. 언젠가 화영의 과수원 일을 할 때 이 개를 오르가즘에 빠져들게 했는데 아직껏 그를 알아보고 마치 오랜만에 만나는 애인 대하듯 끙끙 거리는 것이었다.『어머, 이런 실례가 어딧어요?』『웬일인가? 벌써 다 떨어졌는가?』저쪽에서 먼저 아는체를 하였다.『 전, 용호씨가 이렇게 멋있는 학생인 줄 몰랐어요. 편지 내용이 얼마나 저를 사로 잡았는지 마치 마술에 끌리는 듯 했거든요. 』아까짱은 괜히 화영이 놀라 비명을 지를까봐 조그만 소리로 말했다.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물어오는 그녀의 얼굴은 놀랍게도 미인이었다. 용호가 상상했던 얼굴과 거의 흡사하였다.그가 새농민지에 주소와 이름을 낼 때는 정확히 적어보냈지만 편집과 인쇄과정에서 17세에 여학생으로 기록되는 바람에 거의 남학생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차라리 여학생들로부터 이렇게 많은 편지를 받는다면 더욱 영광이겠는데.잔둥에서 서낭당까지 쫓아간 아이들은 눈덩이로는 성이 안차는지 밭에 있는 돌맹이와 흙을 던졌다. 신변에 위험을 느낀 거지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아이들 걸음은 당하지 못하였다. 지친 거지는 서낭당에서 더이상 물러나지 않고 아이들을 나무랐다. 순간 아까짱 눈빛이 번득이더니 쟁기로 뒤덮은 흙덩이를 두 손으로 들어 거지의 면상을 향하여 던졌다.아까짱은 얼굴을 돌리며 개의 목덜미를 쓰다듬었다.『아니 넌?』용순의 소지품과 의류들을 태웠으나 사진은 태울 수가 없었다. 사진판
『나원참. 내가 어떻게 알겠소!』아까짱은 그녀의 부라우스를 벗기고 바지를 벗겨내렸다. 잠깐 저항은 있었지만 아까짱의 끈질긴 손놀림에 그녀를 알몸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괴한으로부터 갑탈당할 때 도운 인연으로 가까워진 그들은 서로가 아낌없는탐욕에 온힘을 기울였다.김창기는 이미 고문을 당했는지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위 사람을 보안지도위원으로 위촉함 그 아래로 보안지도위원장이라고 한 곳에 직인이 찍혀있다. 코팅이 된 이 증은 2급 비취인가증처럼 보였고 백사장은 호기심있게 들여다 보았다.『 야이놈들아! 그만두지 못혀? 』동진수리조합 유용수 전화 4678손님은 고개를 쳐들며 삐뜨리는 쳐다보았다. 아직도 면도는 절반쯤 남아있었다.박영래 장편소설용호는 어려서 놀던 벽골제 주변이 비가 온 다음에는 반드시 누런 금빛 가루들이 가는 모래위로 비쳐서 그것이 금이라면서 긁어모은 일도 있었다.이번 증축에 최갑부가 방 한개만 임대해 달라고 조르는 걸 억지로 거절하였다. 읍내에 여관이나 여인숙등에서 무슨 무슨 철학관. 선녀보살 작명소등의 간판을 걸어놓고 공존공생하는 걸 보아왔다. 하지만 그것이 그 여관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이라 생각한 백사장은 작명소로 사용할 방을 내 주는 아량을 베풀지 않았던 것이다.『 써글놈. 죽도 못먹을 판국에 공부하라고 핵교 보내줬더니 꼴깝하는구만. 』『아. 오늘 낮에 생강에서 아까짱이 빠져 죽었다누만. 시신도 못건진 모양이여.』『보면 모르냐? 우리 고향에 육 해 공군 훈련장이 들어선단다. 우리 조상의 묘는 어디로 이장을 할 것이며 우리는 어디서 산다냐?』이번에야말로 가위를 찾아서 삐뜨리를 넘겨버리고 그 다음 농발금고를 손봐야겠다. 무언가 냄새가 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과자가 어떻게 조합장에 당선 되었으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운영해 나갈 수 있을까. 대출과정에서 부정은 없었는지. 언젠가 모형사는 포철주 조금 산 것 때문에 증권회사에 들른 적이 있는데 거기서 조합장을 본 것이다.그는 지난 번 돼지잡는 과정을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웬지 무섬증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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